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소상공인의 휴업 및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비용 부담, 소득 공백, 그리고 심리적 어려움 등을 다루기 위한 자리였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이 실패를 겪더라도 생계와 심리가 단절되지 않도록, 복귀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행사는 구로 이지아카데미에서 이루어졌으며, 이 공간은 폐업 후 재창업이나 업종 전환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재도전 교육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한 장관은 교육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고, 그들의 목소리는 향후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이후 한 장관은 구로기계공구상가로 이동하여 폐업 후 심리 회복과 재창업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간담회를 이어갔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로,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이 정책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서연주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였다. 그녀는 임신과 육아로 인한 일시적 휴업을 고민했지만, 월세와 공과금 등의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결국 폐업을 결정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처럼 일시적인 위기가 곧바로 폐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휴업 단계에서의 사회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김혜진 대표는 폐업 후 심리적으로 힘든 과정을 겪으며 심리 회복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한성숙 장관은 이러한 의견들을 경청한 후, 소상공인에게 휴업이나 폐업은 단순히 가게 문을 닫는 문제가 아님을 강조하며, 생계와 심리가 모두 위협받는 복합적인 상황임을 언급하였다. 그는 “한 번의 어려움이 생계 단절과 심리적 상처로 남지 않도록 휴·폐업 과정의 지원과 심리 회복 체계를 촘촘히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소상공인의 건강과 노후 안전망을 주제로 후속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육아와 건강 돌봄, 사회보험, 정책보험, 심리 회복, 공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사회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생애 전주기를 고려한 정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러한 노력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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