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가 청년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대학은 ‘글로컬 창업 펀드 조성 기념 협약식’을 개최하며, 총 113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공식화하였다. 이 협약은 대학, 농림축산식품부, 민간 투자자, 그리고 지자체가 공동 출자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지역 기반의 청년 기업과 강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순천대는 이러한 펀드 조성을 위해 자체 발전 기금 3억 원을 출자하고, 인라이트벤처스를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선정하여 운영 조합을 구성했다. 이 펀드는 지난 7월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투자 집행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 펀드는 농생명, 스마트팜, 농식품 전후방 산업 등 대학의 특화 분야의 창업 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이 펀드의 운영사로서, 이미 1331억 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과 142건의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스케일업 TIPS 운영 등 지역 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온 전문 벤처캐피탈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은 순천대의 창업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대 창업지원단의 최정민 단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 특화 창업 교육의 강화와 맞춤형 멘토링, 투자 연계의 강화를 다짐했다. 또한, 전남형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후속 투자를 추진하여, 지역 혁신 창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청년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 기업에 대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들이 필요한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창업 기업과 투자자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과 민간 자본의 유입이 결합하여, 지역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대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순천대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기업 및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이와 같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은 다른 대학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한국 전역에서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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