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건설·안전·인공지능(AI) 엑스포’는 건설업계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제6회째를 맞이하며, ‘AI와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라는 주제를 통해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엑스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으로, 총 97개 팀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행사에서는 안전관리, 주택, 도로, 철도 및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5개 주요 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소개되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5개 팀은 무선통신 기반 로봇을 활용한 교량 케이블 점검 기술, 비전AI와 딥러닝 기반의 품질 예측 시스템, 국산 건설장비의 자동화 기술, AI 스마트 안전 시스템 및 공정 자동화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이러한 수상작들은 스마트건설 분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기술이 건설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스마트건설 안전 선포식’은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에서는 노동자, 건설사, 정부가 함께 모여 AI 모델링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건설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측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는 결국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하여, 모든 참여자가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다.
또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의 계획을 발표하는 등 향후 스마트건설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의 스마트건설 적용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장관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포함되어, 건설 분야의 다양한 혁신 사례가 조명받을 예정이다.
엑스포에 참여할 279개 기업은 800여 개 부스를 통해 BIM, 탈현장건설(OSC), 건설자동화, 스마트안전, 디지털 센싱, 빅데이터 및 플랫폼 등 11개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스마트 지하안전, AI 기술을 활용한 건설의 미래, 그리고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주제로 여러 전문 포럼이 진행된다. 이 자리는 예비 건설 기술인 및 대학생들이 질문하고 정부, 국회, 기술인협회가 즉석에서 답변하는 특별 토크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은 한강 터널 및 GTX-A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팸투어와 청소년 취업지원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스마트건설 기술교육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어, 미래의 건설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엑스포가 스마트 기술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AI 시대에 맞춰 건설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및 기업과 협력하여 건설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젊은 인재들이 매력을 느끼는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기술 전시의 장을 넘어서, 건설업계의 안전과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돋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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