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확산

최근 발표된 ‘2025년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가정신 수준이 개인과 기업 모두에서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부문에서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3.7점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대기업보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인식이 형성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기업가정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번 조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만 13세 이상 69세 이하의 일반 국민 1만2168명과 전국 사업체 3,0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에서는 기업가적 지향성, 역량, 태도 및 기업 인식 등 개인 부문과 비전, 전략, 조직문화, 운영체계, 성과, 경영환경 등 기업 부문의 기업가정신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였다. 개인의 기업가정신 종합지수는 2022년 56.4점에서 2025년 56.6점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기업의 종합지수는 47.7점에서 51.4점으로 3.7점 증가하여 개인 부문보다 더 큰 개선폭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기업군별 인식 조사 결과로,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 인식 점수는 64.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벤처기업이 63.8점, 대기업이 62.9점, 중소기업이 62.2점으로 순위를 이었다. 이는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일수록 사회적 인식이 더 우호적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기업보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더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흐름은 향후 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64.0점에서 64.5점으로 상승한 반면, 반기업 정서는 소폭 감소하여 57.6점에서 57.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 부문에서는 비전과 전략, 기업가적 지향성, 문화와 구조, 운영체계 등 모든 영역에서 기업가정신 지수가 상승했으며, 특히 성과는 9.7점, 경영환경은 8.6점 상승하여 가장 큰 개선폭을 보였다. 이는 기업 내부의 제도와 조직, 운영 기반 전반에서 기업가정신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여건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각 산업별로 살펴보면, 교육서비스업의 기업가정신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성장 단계별로는 고도성장기업과 초기성장기업이 성숙기업이나 쇠퇴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업가정신이 성장 국면에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침체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개인과 기업의 기업가정신이 함께 개선되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가정신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주요 정책 수립의 근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들이 앞으로의 한국 경제와 기업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9654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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