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성장에 있어 법률, 인사 및 지식재산권(IP) 관련 문제는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디캠프가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자문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들이 직면한 복잡한 법률 및 IP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캠프는 내년부터 한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대한 법률 자문은 물론, 노무, 재무회계, 지식재산, 홍보 및 마케팅, 인사(HR)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개의 전문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문제 진단과 현안 대응을 상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디캠프가 올해 운영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확인한 전문 자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한 결정이다.
디캠프에 따르면, 입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전문 자문 요청이 연간 220건을 초과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디캠프는 지식재산처와 협력하여 국내외 기업 가치 산정 및 상표 출원에 대한 전문 자문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중 두 곳은 ‘2025년 특허로 제품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각각 8,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내년에는 법률 및 노무 분야의 자문 강화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계약 관련 법률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스타트업이 경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체계적인 고용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흐름에 발맞춘 조치이기도 하다.
디캠프는 스타트업의 조직 운영 컨설팅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HR 분야에서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원티드, 리멤버, 그룹바이, 하이어비자 등 국내 유수의 채용 플랫폼과 함께 디캠프 패밀리사의 서비스에 참여한 11개 플랫폼 및 에이전시가 협력하여 스타트업의 인력 수급을 돕는다.
디캠프의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검증된 전문 기관을 찾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렵고, 비용 부담도 크다”며, “검증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디캠프의 노력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은 이제 단순히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다양한 법률 및 인사 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디캠프의 자문 서비스는 스타트업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지원이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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