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시대를 열다 글로벌 창업 축제 컴업 2025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컴업(COMEUP) 2025’는 10일 개막하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46개국의 스타트업과 36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2019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많은 기관들이 협력하여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잡았다.

올해 슬로건은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Recode the Future)’으로, 창업자와 투자자,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개막식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AI 기반 기업의 대표들이 연사로 나서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과 기술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진우 대표는 AI 시대의 도래를 이야기하며, 스타트업이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서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성숙 장관은 벤처기업 30주년과 모태펀드 20주년을 맞이하여,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정부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약속했다. 또한,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설계의 중요성을 여러 연사들이 언급하며, 창업자들이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막식 후 한 장관은 주요 부스를 방문하여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확인했다. 플리더스의 관계자는 AI 기반 게임 테스트 플랫폼을 소개하며 게임사들의 실패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내 스타트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사우디, 인도, 콜롬비아 등 7개국은 국가관을 열고 참가하여 각국의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한국 시장을 겨냥한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콜롬비아 스타트업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창업 프로그램을 전수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과 협력할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과 같은 다양한 연계 행사도 열린다. 이는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며, AI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데이터 X AI 챌린지 개막식’과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컴업 2025는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9000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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