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 기술과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앞두고 여러 주요 협약을 체결하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원은 2024년 1월, 실리콘밸리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지부와 협력하여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및 한미 과학기술 연구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혁신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와도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러한 협약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첨단산업 유치 및 혁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현수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플러그앤플레이의 벤자민 브랜드 기업 파트너십 총괄과 박군호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지부 자문위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전 세계 50개 이상 지역에서 혁신 플랫폼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투자 및 컨설팅 전문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통해 우수한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수원시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시 권선구 일대 2.75㎢를 대상 지역으로 하여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받은 수원시는 6월 산업통상부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지난 3월 한국전력과 전력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최근에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베넨든 스쿨과 분교 설립 검토를 위한 협약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수원시의 전략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수원시는 광교를 중심으로 대학, 병원, 연구 기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실리콘밸리의 혁신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수 부시장은 “오늘 협약은 실리콘밸리의 인재, 기술, 기업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출발점”이라고 언급하며,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의 협력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과학기술 인재들과의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플러그앤플레이와의 협력은 수원이 글로벌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를 연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케이(K)-실리콘밸리로서의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첨단산업 유치와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첨단연구도시 수원으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협력과 혁신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수원이 글로벌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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