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한 혁신적인 화장품이 탄생하다

최근 한·아프리카재단이 주최한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한의학 원료를 활용한 곱슬 흑인머리 전용 화장품을 개발한 스타트업 고파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대회는 국내의 예비 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고파의 임현준 대표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 쉽지 않았지만, 재단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시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필요한 파트너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고파는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머니가드서비스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금전 거래 디지털 계약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이는 아프리카의 금융 거래 환경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공동 3위를 차지한 아디브는 소형화 복합필터를 활용한 휴대용 정수장치를 개발하여 물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케이비엠에스(K-BMS)는 납축전지에 대한 스마트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의 필요에 맞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발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부트캠프는 창업자들에게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비즈니스 협약을 성사시키는 등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고파는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3건의 수출과 1건의 업무협약(MOU)을 성사시키며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재단은 2019년부터 매년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돕고 있다. 이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서,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788296?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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