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가 최근 발표한 ‘2025 지식재산권(IPR) 보호 연례 보고서’는 한국 시장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주요 성과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의 노력의 일환으로,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게시물 제거율의 향상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에 비해 게시물 제거율을 무려 50% 증가시키며, 이는 권리자 신고로 삭제된 건수의 약 4.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중 86%는 상품이 최초로 판매되기 전에 제거되었으며, 지식재산권 침해 우려 게시물의 97%가 사전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권리자들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전용 권리침해 신고 플랫폼인 IPP 플랫폼을 통해 접수한 신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전체 평균 기준으로 95%의 신고가 영업일 기준 24시간 내에 처리된다는 점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권리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지식재산권 보호 생태계 전반에서 정부 및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위조상품유통방지협의회(KACC)와 KOIPA가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7월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지식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통관 단계에서 압수된 소량화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위조상품 판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이커머스 업계에서의 선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을 나타내며, 소비자 보호와 함께 지식재산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권리사들과의 협력 또한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한화장품협회(KCA)와 협력하여 ‘K-뷰티 글로벌 점프! 비즈니스 & IP 전략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K-뷰티 브랜드 관계자들과 함께 해외 진출 전략과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논의하였으며, 이는 한국의 뷰티 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성공 지원 센터(MSME Center)’를 설립하여, 온라인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자료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전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업계, 권리자, 소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분야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러한 알리익스프레스의 성과와 노력은 한국 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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