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행사는 양자기술의 발전과 그 시장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큐에라, IBM, 큐블록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57개 기업이 참여하여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큐에라의 권민호 박사는 양자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며, 지난해 2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제작한 이후 현재는 2000큐비트 이상의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양자기술이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와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다양한 기업의 부스를 방문하며 양자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큐블록스는 양자컴퓨터 제어시스템을 소개하며, 국내 주요 연구기관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는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키분배장치(QKD) 기술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KT의 신정환 팀장은 자사의 양자통신장비가 국내에서 개발된 것임을 강조하며, 기술적 대응의 신속성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행사 내내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박원주 그룹장은 매년 행사 규모가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올해는 솔루션 요청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퀀텀코리아 2025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양자기술의 상업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학계와 정부출연연구기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여러 대학의 양자 연구기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ETRI 등이 다양한 연구성과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KRISS는 초전도 기반의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모형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호성 원장은 한국이 양자기술 분야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도 행사에 참여하여 자신들의 기술을 알렸습니다. 퀀텀인헨스먼트와 같은 신생 기업들은 행사에서 다른 기업들의 기술 동향을 살펴보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퀀텀코리아 2025’는 양자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12607?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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