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의 새로운 변신과 미래 도시 첨단물류단지로의 발전

1979년에 개설된 양천구 신정동의 서부트럭터미널이 주거, 업무, 쇼핑, 물류 등이 융합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혁신적인 개발에 들어갑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물류 시설의 현대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조 900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7층, 지상 25층의 복합도시형 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공간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형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금융, 의료, 문화, 판매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프라를 포함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물류시설법 개정 이후 도입된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념에 따라, 물류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양천구는 2023년 사업개발계획 승인을 통해 시범사업 대상지 중 최초로 본격적인 개발 절차를 밟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부트럭터미널의 개발부지는 약 10만 4000㎡에 이르며, 연면적은 79만 1000㎡에 달합니다. 이 공간에서는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된 ‘풀필먼트 시설’과 신선식품 보관 및 가공을 위한 ‘콜드체인 시설’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 상생형 공유창고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가 도입되어 지역 경제와 유통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에 따라 주변 환경도 개선될 예정입니다. 매봉산과 신월산 등 인근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며, 사업지 주변 도로의 확장과 새로운 단절도로 신설 등을 통해 교통 인프라가 대폭 개선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고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창업지원센터와 주민체육센터도 신설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됩니다. 창업지원센터는 창업 기업을 위한 입주공간과 상담실, 회의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신정 체육센터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포함하여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약 997세대의 도심형 주택도 공급되어 지역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부트럭터미널의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양천구청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및 건축허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개발이 서울 서남권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와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4일 서부트럭터미널의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8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이 중요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서부트럭터미널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서울의 혁신과 시민 행복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처럼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의 재개발은 단순한 물류 시설의 현대화를 넘어 지역 사회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과 경제적 기회를 동시에 증대시키는 이 프로젝트는 서울의 미래 물류 혁신의 기틀이 될 것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55938?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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