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저출생의 여파로 문을 닫았던 어린이집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7호점이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개소식을 개최하며, 이 공간은 단순히 닫힌 어린이집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재탄생하였다. 부산시는 이 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일자리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폐원한 보현어린이집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되었다. 어린이들이 떠난 후 남겨진 유휴 공간은 이제 어르신들이 자원 재활용 작업에 참여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하였다. 특히,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세대 이음’의 모범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개소식에는 부산시의 여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이 새로운 시도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부산시의 박형준 시장은 이 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그 혜택을 함께 나누는 ’15분 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우리동네 ESG 센터’를 시내에 16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부산시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수거한 폐플라스틱, 커피박, 폐현수막 등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플라스틱 파쇄 체험, 미니 수력발전소를 통한 에너지 생성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어, 참여자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같은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ESG 경영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우리동네 ESG 센터’의 개소는 단순히 새로운 공간의 탄생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들이 중심이 되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이 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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