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김량장 지역 청년 창업의 메카로 거듭나다

경기 용인시는 최근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모는 청년 창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며, 용인중앙시장 인근에 위치한 제2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증축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당선된 ㈜우성건축사 사무소의 설계안은 기존 건축물과의 연계를 통해 접근성과 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은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348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용인특례시와 용인도시공사가 협력하여 추진한다. 김량장동 137-1번지의 주차장을 9층 규모의 복합 공공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이 프로젝트는 11월 중 설계용역에 착수하여, 202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워크 플랫폼은 스마트 기술과 도시재생이 결합된 혁신적인 공간으로, 청년 창업 지원, 평생학습 공간, 그리고 휴게 공간이 함께 구성된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청년층의 창업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층과 2층에는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광장형 휴게 공간인 ‘스마트라운지(SPACE 137)’가 마련된다. 이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커뮤니티 공간과 함께 지역 주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3층부터 5층까지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주차공간으로 활용되며, 6층부터 9층은 청년 창업 지원공간, 평생학습관, 그리고 휴게공간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다양한 시설은 새로운 소비 문화와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과 지역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워크 플랫폼’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은 단순한 도시재생을 넘어 청년과 지역 상권의 상생을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사회의 활성화와 청년 창업의 기회를 창출하는 이 프로젝트는 용인시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8/000118983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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