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저품질 콘텐츠 문제, 이른바 ‘AI 슬롭’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닐 모한 유튜브 CEO는 2026년까지 플랫폼의 창의성을 증대시키고 고품질 콘텐츠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투자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유튜브가 콘텐츠 품질을 유지하고 사용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로 평가된다.
AI 슬롭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맥락 없이 대량으로 복제된 저품질 콘텐츠를 지칭하며, 이는 플랫폼의 신뢰성과 사용자 경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AI 슬롭으로 제작된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630억 회를 넘어서며, 이와 관련된 유튜브 채널이 전 세계에서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이러한 저품질 콘텐츠의 소비가 가장 활발한 국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유튜브가 플랫폼의 품질을 보호하기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요구하고 있다.
모한 CEO는 유튜브가 문화와 창의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창의성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슬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스팸 및 클릭베이트에 대한 대응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AI를 활용하여 창의성을 확장하는 동시에 투명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유튜브는 AI 도구를 활용한 채널이 일일 평균 100만 개를 넘어서며, 이를 통해 창작자들이 보다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콘텐츠 ID’ 기술을 발전시켜 창작자들이 만든 콘텐츠가 도용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창작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튜브는 아동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 부모가 자녀의 콘텐츠 이용 환경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능은 특히 숏폼 콘텐츠의 과몰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호자가 자녀의 시청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모한 CEO는 엔터테인먼트 재창조를 통해 창작자들이 단순한 제작자를 넘어 하나의 ‘스튜디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유튜브가 TV 시청 경험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하여 플랫폼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유튜브는 쇼핑 기능을 강화하여 창작자들이 추천한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는 유튜브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유튜브는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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