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이베이재팬이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하여 K파워셀러 육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히 해외 판로 확장이 어려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본 소비자와의 접촉을 늘리고 실질적인 매출을 증대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베이재팬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KOTRA와 함께 이 사업을 주도하며, 온라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일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소비재 기업들은 오픈마켓 플랫폼인 ‘큐텐재팬’을 통해 판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 이베이재팬은 기획전 운영과 온라인 광고 지원 등 다양한 판매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118개 중소·중견 소비재 기업이 참여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베이재팬은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큐텐재팬 TREND PARK – TRY it, LOVE it’ 팝업스토어에서는 K브랜드 20개사가 참여하여 일본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약 6900명이 방문하여 K브랜드에 대한 체험 기반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였으며, 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베이재팬의 수출마케팅팀 김성주 팀장은 “이러한 협력 사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 도전한 국내 기업들이 짧은 시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K셀러들이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의 자회사로, 올해로 설립 7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국 이상에서 수백만 셀러와 1억3400만 이상의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베이재팬은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이베이재팬과 KOTRA의 협력은 단순한 사업적 연대 이상으로, 한국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K파워셀러 육성 사업은 한국 제품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앞으로의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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