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정부의 국가 성장전략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반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국가의 미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대기업 중심의 산업 정책에서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한 응답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자는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시드 프로젝트에서 중소기업의 참여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략 산업의 성장 과실이 대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중소기업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그는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중소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최근 제기된 ‘중기부 정책 전문성 부족’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야당 의원들이 그가 중기부 소관 법안을 대표발의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그는 중소기업이 영향을 받는 법률은 모든 부처에 걸쳐 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식재산권 관련 법률을 개정하여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인 경험이 있으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한 스타트업 규제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왔다. 그는 국회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신산업 규제 문제를 다루었고, 혁신기업의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산 문제에 대해서도 이 후보자는 자신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중기부 소관의 여러 세부사업을 직접 검토하고 예산 조정에 참여해왔다. 그는 중기부가 추진하는 모든 예산 사업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며, 내년도 중기부 예산의 증액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자는 규제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도 제시했다. 그는 불필요한 규제는 정비하되 필요한 규제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벤처기업의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손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자는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현장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의 AI 전환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 후보자의 이러한 행보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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