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가 성장 전략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보자는 대기업 중심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시드(SEED), 5극 3특 성장엔진 등 다양한 국가 성장 전략에 중소기업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명확히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후보자는 자신의 국회의원 재임 시절 동안 중소기업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반박하며, 중소기업을 위한 입법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애로사항과 법률 문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법률에 국한되지 않으며, 모든 부처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당 간사를 맡아 중기부의 예산 사업을 직접 검토하며 예산의 증감에도 관여한 경험을 언급하며,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자평했다. 그는 중기중앙회와 스타트업, 소상공인 단체들로부터 자신의 지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전하며, 이러한 평가가 정책 추진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규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필요한 규제는 유지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제거하는 것이 규제 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호를 위한 합리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벤처기업의 경우 불필요한 규제가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의 출시를 막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공영홈쇼핑의 통합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후보자는 후보자 신분으로서 추진 배경이나 경위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앞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소영 후보자는 다음 주 소상공인연합회와 벤처·스타트업 업계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추가로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이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와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정책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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