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AI 신약 연구개발 혁신 발표로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도약

인천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탁개발생산 중심 산업구조를 혁신하여 혁신 신약 연구개발(R&D)까지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는 2026 인공지능(AI) 바이오 신약허브 글로벌 서밋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며,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함께 참여하여 신약 스타트업 육성의 거점을 송도에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은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되었으며, 인천시, 보건복지부,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일라이 릴리 간의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이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유망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협력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랩 아웃사이드 입주기업 모집 및 후속 성장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송도 내 창업 및 연구 인프라와 관련 정책, 정부 사업 발굴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들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C-랩 아웃사이드와 일라이 릴리의 ‘게이트웨이 랩스’ 유치이다. C-랩 아웃사이드는 연면적 약 1만2천㎡에 달하는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시설의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며, 분석 및 품질 검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는 연구진의 상주 멘토링과 글로벌 R&D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신약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최대 30개의 유망 신약 스타트업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라이 릴리는 이미 2019년 미국 사우스샌프란시스코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게이트웨이 랩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게이트웨이 랩스의 세 번째 진출국이며, 송도는 전 세계 일곱 번째 거점이 된다. 지금까지 입주 기업들은 3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50개 이상의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을 연구해왔다. 이러한 성과는 송도의 대규모 생산시설과 결합하여 신약 발굴 및 원천기술 연구, 창업 및 투자 기능을 통합하는 계획의 기반이 될 것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송도의 세계적 생산 기반에 신약 연구개발과 창업 기능을 더해 글로벌 원천기술 R&D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일라이 릴리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서밋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다양한 바이오 기업과 LG AI 연구소,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일루미나 등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의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하여 인천의 바이오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나누었다. 이러한 협력은 인천을 세계적인 바이오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6/000012881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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