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2026년도 조직개편 추진

인천시는 2026년도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행정 수요와 시정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 이 조직개편은 2024년 1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특히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하여 주목받고 있다.

외로움돌봄국은 노인, 장애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외로움 관련 정책과 사업을 통합적으로 기획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조직은 예방부터 발굴, 연계, 돌봄에 이르는 지속 가능한 지원 구조를 마련하여,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통합돌봄 지원 정책과 긴밀히 연계될 예정이다. 이는 사회서비스와 의료·요양 돌봄, 지역 기반 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시민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축·수산업을 아우르는 ‘농수산식품국’의 신설은 인천의 지역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국은 생산, 가공, 유통, 소비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산업 구조의 연계성을 높이고, 식품 산업의 육성과 유통 관리를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곤충, 천연물, 동물의약품 등 그린바이오 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인천시는 섬 지역의 물복지 강화를 위한 ‘영종옹진수도사업소’,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과’, 도로 함몰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도로안전과’, 유통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수산물검사소’, 인공지능(AI) 관련 사무를 총괄하는 전담 기능 등도 신설하여 시민의 안전과 미래 행정의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외로움, 돌봄, 안전, 지역 산업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행정 조직이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필요한 역할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인천시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인천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이는 인천시가 미래 지향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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