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시작하는 K-브랜드의 글로벌 도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1일 인천시 화장품 및 뷰티 기기 제조 소공인들을 위한 ‘K-브랜드 글로벌특화 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은행 연수중앙지점 3층에서 진행되었으며, 소공인들의 협업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서영익 KB국민은행 부행장 등 여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K-브랜드 글로벌특화 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인천시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설계되었다. 이 협약은 공단, 인천광역시, 그리고 KB국민은행 간의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하여, 소상공인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 지역의 화장품 및 뷰티 기기 제조업체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코워킹스페이스는 단순한 작업 공간을 넘어,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복합적인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신규 입주하는 소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은 공유사무실, 소통 라운지,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화, 투자유치, 수출지원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지원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는 그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이다.

또한, 인천 소재의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각 소공인들이 고유의 브랜드 기획부터 판로 연계, 제품 개발 지원, 해외 수출 노하우 전수까지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종합 지원을 통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효 이사장은 개소식에서 “인천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이번 코워킹스페이스는 그 특성을 바탕으로 조성되었다”라며 “우리는 현장 맞춤형 정책을 통해 인천의 소공인이 만든 제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K-브랜드 글로벌특화 소공인 코워킹스페이스의 개소는 단순히 공간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이 공간이 인천의 소공인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요람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 본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40557?sid=101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