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케이-관광 로드쇼’가 2023년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의 주요 도시인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에서 개최된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 관광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을 높이고, 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이 시점에서 방한객 유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도가 엿보인다.
2025년에는 일본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가 36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한국 관광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한 외래객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인 해외여행객 중 4명 중 1명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올해 2월까지의 통계를 보면 방한객 수가 전년 대비 14.8% 증가하여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한식과 뷰티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고, ‘오늘 갈까? 한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본인들에게 한국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인식시키고자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김대현 제2차관은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현장 행사에 참여하여 일본 방한객 유치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로드쇼의 첫날인 9일에는 오사카에서 한국관광 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리며, 약 170명의 한일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국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오사카에서의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오사카 한일 관광교류의 밤’은 양국 간의 관광업계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로 기대된다.
10일에는 도쿄에서 한국관광 설명회 및 강연회가 이어지며, 약 300명의 참석자들이 일본의 유명 여행 콘텐츠 창작자와 여행사 관계자들로 구성되어 일본인의 최신 한국 여행 흐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후 ‘도쿄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도 양국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의 교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일과 12일에는 도쿄 롯폰기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오늘 갈까? 한국! 여행 축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며, 한식과 뷰티 등 다양한 케이-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특히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류스타 성시경이 출연하는 토크쇼는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후쿠오카에서 진행될 축제에서는 인기 배우 황민현이 노래 공연을 진행하며, 다양한 관광 상품과 한식을 홍보하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후쿠오카는 김해와의 항공 노선이 가장 짧은 지역으로, 방한객 유치에 있어 중요한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현 제2차관은 후쿠오카에서 일본 여행업계와 방한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또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를 방문하여 일본 방한객 확대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대현 제2차관은 “지난해 일본 방한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더욱 많은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케이-관광 로드쇼’가 일본의 황금연휴 여행 수요를 겨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의 관광지들은 케이-컬처를 즐기는 일본인들을 다양한 매력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일본 관광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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