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놓고 중도층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 대비하여 ‘기득권 내려놓기’라는 기조를 설정하고, 영남 중심의 전통적 지지층에서 벗어나 당 체질 개선과 외연 확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의 외연 확장 전략의 첫 번째 신호탄으로, 장 대표는 호남 출신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인선했다. 이는 과거 중진 의원들이 맡아온 공관위원장 자리에 원외 인사를 기용함으로써 공천 과정에서 변화를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이 위원장에 대해 ‘호남에서 두 번 당선된 경험이 있는 혁신적인 인물’이라 강조하며, 그의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공천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노동계와 청년층을 겨냥한 공략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앙당 사무처 내에 노동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노동계 출신 인사를 노동특보로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년층을 위한 의무공천 확대 방안도 논의되고 있어,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지지층의 변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장 대표에게는 극우 이미지가 씌워져 있어, 이를 불식하고 중도층의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 초선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며, 큰 담론이 실제로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당내에서 ‘호랑이 등에 올라타 있다’는 비유를 통해, 이제는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인식하고 있다. 최근 당헌과 당규 개정으로 지도부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이러한 변화가 그의 외연 확장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직후부터 장 대표는 당의 내부 정비에 집중해 왔으며,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사과와 함께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은 당의 단합을 도모하고,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론적으로,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중도층 확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지지층의 확대와 직결될지는 향후 그의 정치적 결정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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