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 프리미엄 키즈 시장의 부상

저출생 시대가 지속되면서, 아이 한 명에게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골드키즈’라는 트렌드로 불리며, VIB(Very Important Baby)라는 개념과 함께 프리미엄 유아동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부모들은 자녀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고급 유아용품과 패션 시장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키즈 관련 매출이 지난해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프리미엄 유아용품의 매출은 30%나 증가했다. 프랑스의 유명 키즈웨어 브랜드 ‘봉쁘앙’, ‘펜디 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의 명품 브랜드의 매출도 25% 상승하며, 프리미엄 키즈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또한 유아동 전체 매출이 각각 12%와 15.6% 증가하며, 특히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급격한 시장 변화는 유통업체들이 키즈 특화 공간을 강화하고, 다양한 럭셔리 키즈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롯데백화점은 강북 상권을 대표하는 본점 프리미엄 키즈관을 리뉴얼하는 한편, 인천점과 잠실점의 키즈관도 새롭게 단장했다. 더불어,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슈퍼키즈 성장센터’와 같은 혁신적인 공간을 선보이며 MZ세대 부모들을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매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는 키즈 관련 팝업을 운영하며, 신학기를 맞아 다양한 아동 의류와 관련 상품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인기 유아동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패션업계 역시 프리미엄 키즈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은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를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웹디자이너 브랜드 큐레이션 전문관을 신설하여 MZ세대 부모를 겨냥하고 있다. 헤지스는 키즈 공식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하며 패밀리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랜드는 뉴발란스키즈와 스파오키즈 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단순히 상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저출생 시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프리미엄 키즈 상품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밝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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