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5일, 서울 영등포구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도권 지원센터에서는 홈플러스의 협력 및 입점업체와의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은 간담회에서 홈플러스의 재개장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 관계자, 그리고 홈플러스의 입점업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차관은 홈플러스의 재개장 후 카드사의 신용판매대금 지급보류 조치가 해제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미정산금 회수와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간담회에서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인가가 임박한 가운데, 협력업체들의 심각한 경영난과 함께 금융 지원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특히, 홈플러스에 대한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에 대한 상점주들의 요청이 있었으며, 이영주 칠갑농산 대표는 대형마트의 영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홈플러스가 살아야 협력업체도 생존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중소 제조업체와 소상공인들의 생존 문제로서 홈플러스 지원을 바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 성서의 키즈카페 대표인 김승준도 홈플러스 점주들이 소상공인으로서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리며, 작년 소진공의 택배비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원수정씨는 폐점 예정 업체에 대한 재창업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출 상환 문제가 심각함을 언급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 협의회 회장은 37개 점포의 단계적 폐점 계획을 언급하며, 정부의 지원이 폐점 점포와 아닌 점포를 구분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대출 상환 기간이 너무 길어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고정금리 적용을 요구했다.
이 차관은 이러한 요구에 대해 파격적인 조건 변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업 규제와 관련된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이므로 홈플러스에만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하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대형마트 영업 주체를 공무상 사인으로 바꿔야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병권 차관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이 다가오는 만큼, 최종 결과와 관계없이 정부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그는 관계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정부의 입장은 홈플러스의 미래를 걱정하는 협력업체와 점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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