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 법적 대응으로 디자인 권리 지킨다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국내 경쟁사인 블루엘리펀트를 상대로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블루엘리펀트의 제품들이 자사의 디자인과 매우 유사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경쟁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아이아이컴바인드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관계자는 블루엘리펀트가 지속적으로 자사의 디자인을 도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루엘리펀트가 판매하는 제품 중 80개 가운데 33개가 젠틀몬스터의 제품과 95%에서 99%까지 유사하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전문 기관에 의뢰한 3차원 스캐닝 분석을 통해 확인된 사실입니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이러한 유사성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블루엘리펀트를 고소한 바 있습니다.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채권 및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최근에는 부정경쟁방지법에 따라 금지 청구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를 통해 젠틀몬스터는 자사의 디자인을 보호하고, 경쟁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매장 공간에서도 블루엘리펀트가 자사 디자인을 모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젠틀몬스터가 2021년 중국 상하이에 개장한 매장과 블루엘리펀트가 지난해 문을 연 명동 매장 사이의 유사성이 지적되었습니다. 특히, 두 매장의 조형물 형태와 공간 배치 방식이 유사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블루엘리펀트는 법무팀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그들은 현재의 상황이 일반적인 지식재산권 분쟁의 범주에 속하며,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주장하는 디자인은 부정경쟁방지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보호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이웨어 산업에서 디자인 권리와 경쟁의 경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젠틀몬스터의 법적 대응은 단순히 자사의 디자인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웨어 시장 전반에 걸친 디자인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건은 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이에 따라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디자인은 단순한 외형을 넘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이를 보호하고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디자인의 소중함과 이를 지키기 위한 법적 노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젠틀몬스터와 블루엘리펀트 간의 법적 싸움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며,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424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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