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의 창업 지원 정책으로 AI와 딥테크 유니콘을 육성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창업가 발굴과 AI 및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경기 성남에서 개최된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에서 이루어졌으며, 정부의 창업 및 벤처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창업 루키 프로젝트는 중기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로, 1천여 명의 창업가를 발굴하여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의 지원을 통해 초기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창업 루키들은 ‘벤처 스튜디오’ 방식으로 정밀한 보육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2030년까지 초기와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11조 원 규모의 혁신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젊은 창업가들이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와 딥테크 분야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도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젝트는 13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로, 유망 기업에 성장 단계별 집중 투자를 통해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 전략은 AI, 방산, 기후테크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스타트업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위해 다양한 부처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오픈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 간의 협업을 촉진하여 스타트업들이 더욱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하고, 민간 자본의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의 출자예산을 두 배로 확대하며, 벤처투자 제도의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도전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재창업 청년들을 위한 ‘재도전 펀드’를 조성하여 이들이 충분한 투자유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이후 열린 상상콘서트에서는 스타트업 지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참석자들은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와 AI 및 딥테크 스타트업의 참여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의 이번 정책은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혁신적인 기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결국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3180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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