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방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의 팁스타운 S6에서 개최될 ‘2025년 엔젤투자허브 통합 투자설명회(IR)’는 지역 엔젤투자자와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투자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설명회에는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엔젤 및 벤처 투자자, 창업 및 투자 관련 기관의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엔젤투자 허브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브 프로그램은 민간과 공공기관의 자원을 결합하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엔젤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충청, 호남, 동남, 대경 등 4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엔젤투자자 브리지 및 발굴·육성을 위한 설명회와 교육에 각각 350개사와 741명이 참여하는 등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지역 스타트업의 활력을 높이고, 앞으로의 투자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에서는 지역 우수 스타트업 16곳의 투자유치를 위한 IR 발표와 투자자와의 일대일 매칭 상담회, 실전 투자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한국엔젤투자협회의 조민식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엔젤투자자 육성뿐만 아니라 초기 창업 기업 간의 연결을 통해 창업 및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허브 프로그램은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고 엔젤 투자자를 양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5극 3특 중심으로 허브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엔젤투자 요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스타트업이 엔젤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창업 및 투자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다. 중기부의 이 같은 노력은 앞으로 더욱 많은 스타트업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99582?sid=101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