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가 13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변리사, 기업의 지식재산권 담당자, 그리고 국제출원에 관심이 있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국제상표 및 디자인출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K-뷰티와 K-패션 등 한류 산업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상표와 디자인 출원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설명회에서는 해외 상표 및 디자인 출원 전략, 국제출원 제도와 절차, 그리고 최신 제도 변경사항과 같은 핵심 주제를 다룬다. 이론적인 설명 외에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한국의 마드리드 국제출원 건수는 세계에서 9위, 헤이그 국제출원 건수는 3위를 기록하며, 한국은 국제출원 분야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화가 진행됨에 따라, 한국 기업의 상표나 디자인이 제3자에 의해 무단으로 선점되거나 모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한국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가 기획되었다.
이충재 지식재산국제출원과장은 “마드리드와 헤이그 국제출원은 K-브랜드의 해외 상표와 디자인 권리를 보호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국민들이 해외에서 신속하게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저작권 침해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지식재산처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지식재산국제출원과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이번 설명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한국의 K-브랜드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이 국제적인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지식재산처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더 안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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