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 큰 진전을 가져온 기업이 있다. 바로 ㈜참슬테크로, 이 회사는 테슬라의 FSD(Fully Self-Driving)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에 대한 두 가지 핵심 특허를 등록했다. 이들은 GPS 신호가 약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참슬테크는 ‘실시간 공간 동기화(Real-Time Spatial Synchronization)’ 기술을 통해 기존의 GPS 의존도를 극복하였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GPS 신호가 불안정하여 자율주행 시스템이 위치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환경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슬테크는 주차 유도 위치 시스템, 사용자 스마트폰, 차량 FSD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로 인해 입주자가 차량 호출 시, 차량이 현관 앞까지 정확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기술 개발은 참슬테크가 수도권에 위치한 283개 아파트 단지, 약 29만 가구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동을 지원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고가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며, 기축 아파트 단지에도 저비용으로 최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참슬테크는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에 등록된 원천 특허를 포함하여 다수의 응용 기술을 추가로 출원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PCT(특허협력조약) 출원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홈 시장에서 높은 진입 장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윤용상 참슬테크 부회장은 이번 기술이 한국의 아파트 주거 환경에 맞춰 재해석된 ‘K-스마트홈 모빌리티’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하 공간에서의 정밀 제어가 스마트홈 자율주행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선언은 참슬테크가 자율주행 기술의 첨단을 이끌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비스의 시작은 이미 임박해 있으며, 테슬라 FSD를 보유한 입주민들은 참슬테크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자율주행 기술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슬테크의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은 향후 자율주행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시대를 앞당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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