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국세청의 혁신적 지원 방안

국세청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세정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청년 창업자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소하고,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지난 17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세정지원 방안을 자세히 설명하며, 청년 창업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임을 강조했다.

청년 창업자들은 최근 몇 년 간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2021년 이후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자들의 주요 관심 업종이 전통적인 서비스업에서 디지털 및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과 함께 전자상거래 및 해외직구대행업과 같은 온라인 기반 사업이 활발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청년 창업자들은 자금력 부족과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창업 후 1년 생존율이 낮아지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세정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청년 창업 중소기업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유예하고 최대 2년간 세무조사 선정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창업 초기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년 창업 단계에서 전담 세무사와 회계사를 배정해 1대 1 맞춤형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청년 사업자들은 초기부터 체계적인 세무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국세청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세액 감면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기업은 최대 5년간 소득세 및 법인세의 50%에서 100%까지 감면받을 수 있으며, 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과 같은 추가적인 지원 조치도 시행된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은 청년 창업자들이 창업 초기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부가가치세 환급에 대한 신속한 지급은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으로 작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세청은 청년 통계를 보다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국세통계포털에 ‘청년통계’ 코너를 신설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청년 창업자들이 자신의 사업과 관련된 통계를 쉽게 확인하고, 시장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사업자들은 이러한 세정지원 방안이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자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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