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새로운 경제 허브가 탄생했습니다. 2일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 ‘충남 덱스터'(deXter)가 개소하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환점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개소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사장, 최재구 예산군수 등 6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대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충남 덱스터는 KOTRA가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디지털 무역지원센터의 통합 브랜드로, 현재 18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거점은 충남도와 KOTRA의 협력으로 탄생하였으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특히, 수출 상품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바이코리아(buyKOREA) 플랫폼 등록,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해외 바이어 발굴 등이 주요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덱스터의 가장 큰 장점은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제품 촬영부터 콘텐츠 제작, 글로벌 플랫폼 입점, 바이어 상담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해줄 것입니다.
충남도는 덱스터를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수출 시장의 다변화 등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형식 부지사는 “충남 덱스터와 충남 7개 해외사무소를 긴밀하게 연결하여 지역 기업의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개소는 단순히 한 공간의 개장을 넘어서, 충남 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충남 덱스터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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