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최근 약 4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은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함께 21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합동 투자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이 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충남의 산업단지에 총 4448억 원을 투입하여 생산시설을 새롭게 설립하거나 기존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약 13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투자 기업 중 하나인 웨이비스는 무기 고주파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352억 원을 들여 경기도에서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체 라피끄는 233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며, 차량용 LED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아이엘과 항공 부품 제조업체인 에스엠테크, 건강기능식품 기업 코스팜도 이번 투자에 적극 참여한다.
아산 지역에서는 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 비츠로셀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제작하는 동보테크, 자동차 전장부품 및 전력전자 모듈을 전문으로 하는 영화테크 등 8개 기업이 18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첨단 제조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산에는 건강기능식품 기업 지에이치내츄럴이, 논산에는 친환경건축 내외장재 업체 정우에코타일이 각각 105억 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로 인해 충남은 생산 유발 효과로 약 613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570억 원, 고용 유발 3457명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21개 기업의 투자 외에도 충남은 현재까지 290개 기업으로부터 총 38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며, “기업들이 충남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 인재, 인프라 전반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투자 유치는 충남이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유치에 있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충남은 반도체, 뷰티, 배터리,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충남의 미래 산업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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