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0일, 서울에서 중요한 협약이 체결되었다. 경찰청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치안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중소 및 중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제치안산업대전 참가 기업과 치안 분야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 그리고 경찰청이 추천하는 업체들이 무보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들 기업에 대해 수출보험 한도 우대 및 보험료 할인, 해외 거래처 신용조사 수수료 면제, 그리고 수출 상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은 중소 및 중견 치안산업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금융적 손실 위험을 감소시키고, 보다 원활한 해외 진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 치안산업의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38조원에 달하며, 14,189개의 기업과 65만9천356명의 종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치안산업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소 및 중견 기업들은 수출 손실 위험 관리, 금융 조달, 해외 연계망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도준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이 중소 및 중견 치안산업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보다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가의 치안 안전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또한, 장진욱 무보 부사장도 이번 협약이 치안산업 기업들이 대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한국 치안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과 무보의 협약은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며, 이를 통해 치안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은 치안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국가 간 협력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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