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발표한 이후, 일간 이용자 수가 106만 명 감소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유통 시장 전반의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G마켓, 11번가,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등 경쟁업체들은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이용자 수를 증가시키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한 달 사이에 25만 명의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며 N배송 거래액이 3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쿠팡의 유출 사태로 인한 소비자 신뢰도 저하를 반영하며, 경쟁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SSG닷컴 역시 내년 1월에 출시 예정인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에 대한 사전 알림 신청을 모집한 결과, 하루 평균 신규 방문자가 전년 대비 무려 99% 증가했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온라인 유통의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산업통상부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11월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은 54.1%로, 오프라인 유통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게 됨에 따라 가속화되고 있으며,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그 변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의료 분야에서도 최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삼성서울병원과 AI 기업 루닛이 공동 연구를 통해 AI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폐암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며, 종양침윤림프구 밀도가 높은 환자가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률이 4.3배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는 AI 기술이 의료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간의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HBM3E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재계약 가격을 50% 이상 인상했으며, 이로 인해 HBM3E 가격이 기존 300달러대에서 최근 500달러대로 상승했다. AI 관련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도입하며 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AI 칩 H200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온라인 유통 시장의 변화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부와 쿠팡 간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향후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쿠팡의 이용자 수 감소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인 변화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시장 반응에 달려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온라인 유통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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