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드 AI 앱 생성 플랫폼인 패티(Patty)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Elevate Festival 2025’에서 가장 기대되는 스타트업 Top 40+ 중에서 Top 2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기술 컨퍼런스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참가자와 300여 개의 혁신 기업이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었다. 특히 한국벤처기업협회(KOVA)와 The Way Company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K-Globe’ 프로그램을 통해 AI, ESS, 딥테크, 핀테크, 스마트팜, 3D AR,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16개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하였다. 패티의 Top 2 선정은 그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이 동시에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이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패티는 비개발자도 손쉽게 AI 앱을 생성할 수 있는 노코드 AIaaS 플랫폼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직장인부터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크리에이터까지 누구나 간단한 대화를 통해 자신만의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핵심 기술은 도메인 특화 언어인 ‘PAWL(Patty Automation Workflow Language)’로, 이를 통해 복잡한 프롬프트나 여러 툴을 거치지 않고도 통합적인 AI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AI의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패티가 속한 로우코드·노코드(LC/NC) 분야는 현재 AI 생태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Gartner는 2030년까지 전 세계 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80% 이상이 로우코드·노코드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Mordor Intelligence와 Grand View Research는 해당 시장의 규모가 2025년 약 30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1200억~13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전망 속에서 패티는 그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Elevate Festival 현장에서 만난 VC와 투자자들은 패티의 기술적 혁신을 높이 평가하며, “패티는 단순히 AI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차원을 넘어, 기술적으로 AI 활용의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운영적으로 통합된 플랫폼”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패티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진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패티의 노시욱 대표는 AI 자동화를 위해 필요했던 개발 지식, 복잡한 학습 과정, 여러 툴 구독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는 “패티는 이러한 문제들을 한 곳에서 해결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AI 앱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뉴욕공과대학에서 컴퓨터공학 학·석사를 마친 후, 구글, 아마존, LG 등 글로벌 기업에서 AI 개발 리더로 활동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구글 본사에서 Gemini, YouTube, Google Photo, Android 등 주요 서비스의 AI 통합을 주도한 경험은 패티의 기술적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패티는 오는 11월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출시 직후 9개 언어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114개국의 결제 및 세무 규정에 대응을 완료하여 글로벌 확장에도 즉시 대응 가능한 구조를 갖추었다. 패티는 향후 2년 내에 기업 가치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패티의 이번 성과는 향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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