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밸리 한돈 브랜드 가치 급증의 비밀

부경양돈농협의 대표 브랜드인 ‘포크밸리’가 최근 브랜드 가치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포크밸리’의 브랜드 가치는 무려 3098억원에 달하며, 이는 2019년 886억원에서 3.5배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부경양돈농협이 지속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로, 이들의 노력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포크밸리’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있다. 부경양돈농협은 2010년대 초부터 방송광고를 통해 주요 영업지역인 경남과 부산, 수도권에서 브랜드를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광고 전략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포크밸리’의 인지도를 크게 높였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부경양돈농협은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18년부터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했고, 올해에는 KT위즈를 추가로 후원하여 마케팅 활동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스포츠 후원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품질 개선을 위한 투자는 ‘포크밸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2022년에는 기존의 두 개 도축장을 통합하여 포크밸리유통센터를 새롭게 준공하였다. 이 유통센터는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춘 도축, 가공 및 유통의 거점으로, 위생과 안전성을 보장하며 브랜드 품질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품질 개선 노력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높은 신뢰를 심어주고 있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포크밸리’는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2005년부터 21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한 ‘전국 축산물품질평가 대상’에서도 회원 농가들이 지난해 2년 연속으로 1위부터 4위까지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포크밸리’가 품질 면에서도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

이재식 조합장은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과 철저한 브랜드 관리로 수도권의 판매망을 확장해 ‘포크밸리’를 전국적인 한돈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비전은 ‘포크밸리’가 한돈 산업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경양돈농협의 지속적인 노력은 단순한 브랜드 성장을 넘어, 한국 축산물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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