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이 군용 드론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전통적으로 탄약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풍산은 드론과 전용 탄약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군용 드론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방산업계 소식에 따르면 풍산은 올해 초 드론 전용 탄약 개발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드론용 총알과 소형 고폭탄 등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전쟁 상황에 맞춘 맞춤형 제품으로, 풍산은 이 모든 것을 패키지화하여 군용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풍산의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드론 본체 공급에 그치지 않고, 탄약의 성능을 극대화하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현재 한국의 군용 드론 시장은 한화그룹,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 등 대기업들이 본체 기술력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들과의 경쟁 속에서 풍산은 탄약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유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풍산이 드론과 탄약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풍산은 드론 본체 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의 메이저 드론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군용 드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의 동맹을 통해 풍산은 빠르게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풍산이 드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탄약 부문에서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의 군용 드론 시장은 오는 2024년 대규모 군 입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군사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한국 군도 드론 도입을 시급히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의 성장은 이미 예견된 미래로, 향후 5년 이내에 조단위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까지 이 시장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은 없지만, 각 기업들은 저마다의 전략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한화는 드론을 저지하는 ‘안티드론’ 시스템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대형 무인기 제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IG넥스원은 소형 정찰 및 타격 드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력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강소기업 KDI가 특수 목적용 세부 무장 체계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풍산의 드론과 탄약 패키지 전략은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는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며,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업체가 해외 수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며, 군 입찰 경쟁이 예상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풍산의 군용 드론 및 전용 탄약 개발은 앞으로의 방산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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