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자사의 췌장암 항체 신약 PBP1510에 대한 특허가 유럽에서 등록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다섯 번째 주요 국가에서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회사는 전 세계 19개국에서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PBP1510은 췌장암 환자의 약 80%에서 과발현되는 PAUF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항체 신약 후보물질입니다. PAUF는 암세포의 증식, 전이, 면역 회피,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억제세포를 유도하여 강한 면역억제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PAUF는 진단 및 치료의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중화하는 PBP1510은 글로벌 임상에서 치료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PBP1510은 미국, 유럽, 스페인 등에서 임상 1/2a상이 진행 중이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임상 가속화와 함께 기술이전 및 조기 진단 키트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 특허 등록을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 협상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태국, 튀르키예, 홍콩 등에서 추가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전 세계 주요 지역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관계자는 이번 유럽 등록 결정을 통해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의 권리 보호 기반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강조하며, 향후 조기 진단 및 병용 요법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췌장암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신약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췌장암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효과적인 조기 진단 수단이 부족하여 대부분 말기에 발견되는 치명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는 정기 건강검진 중 내시경 검사에 세침흡인법(FNA)을 추가하여 미량의 췌장 조직에서 PAUF 단백질을 면역조직화학법(IHC)으로 염색하여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이 진단법은 간편하면서도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의료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혈중 소량의 PAUF를 분자 진단 기술로 검출하는 차세대 조기 진단법도 개발 중입니다.
회사는 PAUF 기반의 정밀 의료 플랫폼을 통해 췌장암의 조기 발견부터 맞춤형 치료, 예방까지 이어지는 혁신적인 치료 생태계를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PBP1510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65639?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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