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가정신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창업 환경 조성

2025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EM) 조사에서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가 53개국 중 8위로 떨어졌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2024년에는 6위였던 한국의 순위가 2계단 하락한 결과는 한국 경제와 창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이번 조사는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것으로, 기업가정신 지수는 정부 정책, 금융 환경,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한 종합적인 지표입니다.

2025년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10점 만점에 5.9점으로, 전년 대비 0.1점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 점수는 GEM 참여국 평균 점수인 4.8점보다 1.1점 높은 수치로, 한국의 기업가정신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한국이 창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한국의 여러 세부 지표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시장의 역동성 부문에서는 7.9점으로 전년 대비 0.4점 상승했고, 인터넷과 교통, 공간 등의 물리적 인프라 부문에서도 7.6점을 기록해 0.4점 상승했습니다. 또한, 대학 이상의 교육과 훈련 부문에서는 5.5점으로 0.2점 상승, 초중고 교육 및 훈련 부문에서도 4.9점으로 0.1점 상승하는 등 다수의 지표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3년 이내에 창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4.6%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로, 향후 기업가정신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흥미롭게도,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27.0%로 조사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예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도전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초기 창업 활동 중인 응답자들 중 44.8%는 기업의 수익과 성장보다 사회적 및 환경적 영향을 더 중시한다고 답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상품 및 서비스 판매 비율은 63.8%로 전년 대비 44.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이 향후 기업가정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협회(GERA)가 진행하는 GEM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일본 등 약 50개국의 기업가정신 수준을 진단하고 있으며, 기업가정신과 경제 성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국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하락했지만, 여러 긍정적인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한국의 창업 생태계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가 협력하여 더욱 나은 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할 시점입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79246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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