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론 산업의 미래와 비거라지의 혁신적 접근

비거라지의 김영준 대표는 한국 드론 산업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하드웨어 팀을 꾸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자율 비행 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인정하면서도, 드론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한국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거라지는 자율 비행 드론을 통해 물류 관리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재고 조사 방식을 자동화함으로써 오류율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이루었다.

김 대표는 한국의 대기업에서 훈련된 엔지니어들이 드론 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드론 기술이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확인했다. 그는 “10여 년 전 한국은 드론 분야에서 기회를 잃었지만, 지금은 다시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이 제조 강국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드론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거라지는 물류 관리에 드론을 도입함으로써, 물류 창고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드론이 기존의 물류 관리 방식보다 더 적은 오류를 발생시킨다고 언급하며, 드론의 활용이 물류 산업에 가져올 수 있는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드론이 물류 창고에서 필요한 재고 조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그는 드론 시장이 얼마나 열려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DJI가 카메라 드론을 통해 시장을 개척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드론 기술의 응용이 더 다양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자율 주행 자동차와 달리 드론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자본이 투자될 동기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드론 기술 경쟁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미국이 기술력에서 앞서 있지만, 중국의 DJI가 상업 시장에서 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드론 산업이 스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드론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에서도 독립적인 드론 기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 단장은 K-드론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 드론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공급망 자립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한국 드론 산업이 외산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지원으로 AI 드론 기술 확보와 국내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이 드론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국 드론 산업은 다양한 측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비거라지와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 대표의 비전처럼, 한국의 드론 산업이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다.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13133?sid=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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