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의 IT 동아리 ‘멋쟁이사자처럼’ 팀이 최근 열린 AI 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비수도권 청년 창업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 팀은 인공지능 기반의 혼획물 자동분류 플랫폼 ‘잡어드림’을 개발하여 환경 보호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대회는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되었으며, 구글의 후원 아래 총 20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잡어드림’은 조업 중 우연히 잡히는 혼획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이들을 분류하고 기록하는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어민들이 발생시키는 혼획물의 데이터를 공장이나 연구소와 매칭하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동대 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어민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은 ‘카리나(KARINA)’라는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하경(4학년), 강병찬(3학년), 김원진(4학년), 장세혁(3학년), 김애현(4학년), 박서연(2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조업 현장에서의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어민 및 공장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팀은 상금 1천만 원의 창업 지원금도 함께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비수도권 대학생들이 기술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동대 팀의 수상은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넘어 자신의 아이디어로 실제 창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한동대 ‘멋쟁이사자처럼’ 팀의 성과는 단순히 상을 받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청년 창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 청년들이 이러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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