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기업의 활성화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위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서울 강남의 팁스타운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루어졌으며, 장관은 중소기업이 회복을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네 가지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특히 벤처 투자 시장에서 40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겠다는 ‘어게인 벤처붐’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태펀드의 출자 예산을 두 배로 확대하고, 연기금 및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를 허용하여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장관은 “금융권과 국민이 벤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며 중기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에 13조 5천억 원 규모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펀드, 스케일업 펀드, 유니콘 펀드 등으로 나뉘어 추진될 예정이며, 국회에 발의된 중소기업 AI 확산법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2천억 원으로 편성된 내년도 중소벤처 R&D 예산이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1조 1천억 원은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스타트업을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팁스 방식의 R&D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장관은 “뿌리 산업부터 첨단 분야까지 지역 기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AI 중심의 스마트 공장을 1만 2천 개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기업 승계 활성화를 위해 ‘인수·합병(M&A)형 기업승계 특별법’을 연내 제정할 계획이며,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300만 명의 대출 소상공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영 진단에 따른 맞춤형 정책 자금과 채무 조정, 폐업 지원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의 제조 AI 기술이 제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입될 수 있도록 연계 지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성숙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이 연결된 융합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경제 주체 간의 연결과 융합 시너지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장관의 발표는 벤처 투자 시장의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의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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