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4년 신년사에서 중소기업 및 창업 생태계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그녀의 발언은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장관은 올해를 위기 극복의 기초를 다진 해로 평가하면서, 내년에는 이를 초월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2023년의 경제 상황에 대해 소비와 투자의 위축, 그리고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도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굳건히 활동해 주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이러한 노력이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렸다고 설명하며, 3분기 민간 소비가 3년 만에 최대 증가를 기록한 것과 벤처 투자액이 팬데믹 이후 최대인 4조원을 달성한 결과를 예로 들었다. 또한 중소기업의 수출이 역대 최고치인 304억 달러에 달했음을 언급하며, 이러한 성과는 중소기업계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장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업 촉진을 통해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녀는 230만 영세 소상공인에게 경영 안정 바우처를 지원하고, 위기 징후를 포착하여 폐업과 재도전의 과정을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연 1만 명의 로컬 창업가를 발굴하여 청년과 상권 주도의 소상공인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업 활성화 또한 중요한 목표로 설정되었다. 장관은 청년과 지역 사회의 미래를 이끌기 위해 민간 벤처 투자 유인 구조를 강화하고, 정부 모태 펀드에서 1조6000억원을 투입하여 연간 벤처 투자 규모를 4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창업 기업에 대한 공공 구매 제도를 개편하여 정부가 스타트업의 첫 구매 창구가 되는 한편, 매년 1000명의 창업가를 발굴하고 실패 후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 전했다.
제조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에 대한 장관의 의지도 드러났다. 그녀는 2030년까지 중소 제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을 1만2000개 구축하고, 중견기업 도약을 위한 점프업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고 K-소비재 및 온라인 수출 지원을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기술 탈취 등 불공정 기업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중소기업계가 선정한 새해 사자성어인 ‘자강불식’을 언급하며, 중기부 역시 이러한 자세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관의 이 같은 약속은 중소기업과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앞으로의 정책 방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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