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그룹의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의 지분 대부분이 김동녕 회장을 포함한 가족에 의해 소유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분이 대출의 담보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최대주주인 김석환 부회장은 보유한 지분의 75% 이상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놓은 상태로, 이는 그룹의 지배구조에 심각한 리스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과 그 특수관계인들이 담보 대출을 위해 활용한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식은 이달 7일 기준으로 총 1,036만4052주에 달하며, 이는 총수일가의 지분 중 약 32.5%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한세예스24홀딩스의 전체 발행주식 수인 4000만주 중에서는 25.9%에 이르는 수치로, 이러한 높은 비율의 담보 대출은 지배구조의 취약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가장 많은 담보 대출을 받은 인물은 김 부회장으로,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보유 주식 중 796만5670주를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이는 그가 보유한 지분의 76.8%에 해당하는 수치로, 담보 유지 비율이 170%에 달하는 계약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높은 담보 유지 비율은 주가 하락 시 담보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추가 담보 제공이나 대출금 상환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의 주가는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3개월 내 최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1주당 주가가 3985원으로 마감되면서, 주가 하락이 계속될 경우 담보 가치의 감소로 인해 추가 담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지분 담보 구조는 주주들에게 잠재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김우진 교수는 “일반 주주 입장에서 주가 하락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한세예스24홀딩스의 지배구조와 재무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세그룹의 지주사 구조와 관련된 담보 대출 현황은 기업의 지배구조와 재무적 안정성에 심각한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향후 주주들과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안정성을 위해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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