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중소기업에 혁신적인 유체 제어 기술 이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국내 중소기업인 삼신밸브에 고온 고차압 제어밸브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유체속도 및 압력 제어 시스템’으로, 제어밸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동현상과 진동을 방지하고, 피로하중을 줄여 밸브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기술 이전은 단순한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이 그동안 외국 회사에 의존해왔던 안전등급 제어밸브 시장에 직접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자립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한수원과 삼신밸브는 2021년부터 이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해왔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국제발명 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처럼 한수원은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이전은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기술 이전과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삼신밸브는 제어밸브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신밸브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에너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한수원의 기술 이전은 단순한 기업 간 협력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에너지 산업과 중소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협력 모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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