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캠퍼스타운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인 휴젝트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6(Try Everything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기업 및 중견기업 간의 협력을 도모하며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휴젝트는 2020년에 설립된 실험실 창업기업으로, 한양대 SEED Lab의 에너지 하베스팅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기업은 주변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하여 지하 전력구와 같은 인프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특히, 휴젝트는 ‘에너지 블록(Energy Block)’이라는 대표 제품을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지 블록은 보행자가 블록을 밟을 때 발생하는 압력과 진동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여 상판의 LED를 점등시키는 자가발전형 보도블록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제품은 별도의 외부 전원이나 배터리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보행자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작동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은 도시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휴젝트는 최근에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에코프로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8억 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도 선정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이번 ‘트라이 에브리싱’ 참가를 통해 휴젝트는 국내외 투자자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자신들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추가적인 투자 및 사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트라이 에브리싱에의 참여는 한양대의 기술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 국내외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사업성과 기술력을 직접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유망 기술 창업 기업들이 시장에서 검증받고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이 보유한 창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트라이 에브리싱 2026’은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휴젝트의 참가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자가발전형 보도블록이라는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휴젝트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뿐 아니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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