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역사회 기부로 교육 불균형 해소
한국전력 나주지사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및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와 협력하여 나주 지역 청소년을 위한 ‘2025 지역상생 에너지·과학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캠프는 5월과 6월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총 120여 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교육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 선발하여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4월에 체결된 업무협약(MOU)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지역 내 교육 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기 원리, 전력산업의 이해, 에너지 절약 및 전기요금 체계, 신재생에너지의 원리 등 실생활과 연계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의뿐만 아니라 실습과 견학 등 체험 중심으로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재학생 40여 명이 학습 멘토로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설명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었다. 멘토 중 한 명인 송현우 학생은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되돌려줄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지역 청소년과의 멘토링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한국전력 나주 본사 홍보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나주지사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전력산업의 실제 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 기부 활동은 단순한 봉사나 재능기부를 넘어, 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교과와 연계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강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전 학습을 병행하는 등 새로운 교육 기부 모델을 제시했다.
송재근 한국전력 나주지사장은 “지역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 기부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미래 역량을 길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 나주지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 교육 선도 도시 나주’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참조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1691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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