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최근 5개의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예비오션스타’로 선정하며 이들 기업이 앞으로의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오는 12월 2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해양수산부는 해당 기업들의 매출 1천억 원 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8개의 유망기업을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 홍보와 투자 유치,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매출 규모, 고용 인원, 투자 유치 금액 등 여러 실적과 해양수산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의 시장성 평가를 종합해 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첫 번째 선정 기업인 글로벌에코㈜는 배기가스 정화장치와 연료 절감 장치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국제적으로 중요한 선박 배기가스 저감 분야에서의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두 번째로 씨너지파트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선박 연료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창업 2년 만에 연 매출 3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일 또한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스마트 냉동 제어 기술을 통해 수산물 품질을 관리하고, 국제 친환경 냉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토무역은 냉동식자재의 수출입과 가공, 유통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수산물을 대형마트 및 가맹점에 납품하며 급속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네비 모빌리티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며, 자율 운항 등 스마트 선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들 예비오션스타 기업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며, 해양모태펀드 운용사와의 전용 투자 설명회(IR) 및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사업에 대한 참여 우대 등을 통해 산업 전반에서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은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오션스타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올해 선정된 예비오션스타 기업들이 5년 차를 맞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선정은 해양수산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성장을 넘어서, 전체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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