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하우스와 도이치뱅크의 조화로운 재편성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의 새로운 전개

힐하우스캐피탈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은행인 도이치뱅크와의 협업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해 일본 부동산 개발사 삼티홀딩스의 공개매수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전에서도 손을 맞잡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인수 실사는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힐하우스는 경영권을 약 1조1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의 실사 과정에서 재무 및 법무 검토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매각가에 대한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힐하우스는 이번 M&A에서 도이치뱅크에 인수 자문을 맡겼고, 도이치뱅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투자은행 중 하나로서 그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현재 한국계 사무엘 김 총괄대표가 글로벌 M&A 부문을 이끌고 있으며, 김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M&A 대표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지사 대표로 임명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두 기관의 협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도 힐하우스는 도이치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여러 건의 M&A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 2021년 필립스의 소형 가전 사업부를 인수할 때도 도이치뱅크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였으며, 당시 제공된 인수금융 텀론 규모는 약 8억5000만 유로에 달했다. 또한, 힐하우스는 도이치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사모대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에는 도이치뱅크가 중국 보하이 리스의 자회사 지분을 담보로 20억 달러 규모의 사모대출을 주선했으며, 이 과정에서 힐하우스의 ‘엘함 크레딧 파트너스’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였다. 이처럼 힐하우스와 도이치뱅크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힐하우스는 도이치뱅크의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3년에는 도이치뱅크에서 북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파이낸싱 부문을 총괄하던 싯다르타 하리를 크레딧 부문 공동대표로 선임하였다. 도이치뱅크의 이름은 국내 M&A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지 않지만, 크로스보더 거래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한국 지사 대표 출신의 김 총괄대표가 글로벌 M&A 부문을 이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뱅크는 2024년 블랙스톤이 지오영을 MBK파트너스에 매각할 때 모건스탠리와 함께 매각을 공동 주선했으며, 지난해 인도네시아 삼푸르나 그룹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삼푸르나 아그로를 매각할 때도 매도자 측 자문을 맡았다. 이러한 경험들은 도이치뱅크가 국내 M&A 시장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기반이 될 것이다. 앞으로 힐하우스와 도이치뱅크의 협력은 이지스자산운용 인수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M&A 거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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