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개소한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대기업의 전문 장비와 기술 노하우를 연계하여 사업화,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공간은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G2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2만 1000여㎡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로, 지난해 9월에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120개의 스타트업이 이곳에 입주하여 보육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약 60회 진행되었다.
특히, 경기도는 코스닥 상장 기업인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치에프알(HFR)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각각의 산업 분야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K-뷰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과 글로벌 진출 컨설팅, 소재·부품 스타트업의 제품 성능 검증 지원, 사업협력 간담회를 통한 기술협력 모색 등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는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21개 스타트업에 총 21억원이 투자된 바 있다. 이 가운데 13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총 65억원의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투자사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는 민간의 투자 역량과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여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과정을 보다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공공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민간기업의 투자, 기술, 사업화 역량을 연계하여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이 창업 초기의 교육 및 보육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기술 검증, 판로 확보 등의 유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민간기업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창업 기업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민관협력의 모델은 앞으로도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희망과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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